기름값 걱정에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까지… 혹시 이런 고민 때문에 친환경차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가요? 매일같이 오르는 주유비에 한숨 쉬고, 충전기를 찾아 헤매는 전기차 오너들의 이야기에 ‘역시 아직은 시기상조인가’ 싶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단 5분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고, 심지어 유지비 걱정까지 덜어주는 자동차가 있다면 어떠신가요? 바로 ‘디 올 뉴 넥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수소차는 비싸고 충전도 어렵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알아보기도 전에 포기하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가격부터 유지비, 그리고 파격적인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까지, 신형 넥쏘의 모든 것을 파헤쳐 드립니다.
디 올 뉴 넥쏘 핵심 정보 요약
- 7년 만의 풀체인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으로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상품성을 갖췄습니다.
-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까지 낮아져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 구매부터 중고차 매각까지 책임지는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으로 수소차 유지비와 잔존가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서막, 디 올 뉴 넥쏘의 등장
2018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디 올 뉴 넥쏘’는 단순한 신차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 기술력이 집약된 이 수소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풀체인지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설계하여 이전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수소차의 대중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신형 넥쏘의 외관은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날렵한 헤드램프는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 같은 느낌을 주며, 측면의 유려한 라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실내는 ‘스마트 라운지’라는 개념 아래,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길게 뻗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조작계는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이전 모델 대비 넓어진 실내 공간, 특히 2열 레그룸은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덕분에 주말에는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기에도 충분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압도적인 스펙
‘디 올 뉴 넥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압도적인 제원과 스펙에 있습니다.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최대 72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왕복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는 장거리 운행이 잦은 운전자들에게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해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성능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수소 충전 시간이 단 5분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수십 분에서 몇 시간까지 소요되는 전기차 충전 시간과 비교하면,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과 거의 차이가 없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러한 성능은 최고 출력 150kW의 강력한 모터와 효율성이 극대화된 연료전지 스택, 그리고 넉넉한 용량의 수소 저장용기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도 7.8초로 일상 주행에서 전혀 답답함 없는 동력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장 현실적인 질문, 그래서 가격은?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더라도 가격이 비싸다면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디 올 뉴 넥쏘’의 차량 가격은 트림에 따라 7천만 원 중반에서 8천만 원 초반대로 책정되었습니다. 이 가격만 보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친환경차 구매의 가장 큰 혜택인 보조금을 고려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파격적인 보조금
수소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따라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국고 보조금은 전국 공통으로 2,250만 원이 지원되며, 여기에 거주하는 지역의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됩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로 상이하지만,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 구분 | 지원 금액 (최대 기준) |
|---|---|
| 국고 보조금 (환경부) | 2,250만 원 |
| 지자체 보조금 | 700만 원 ~ 1,500만 원 |
| 총 보조금 혜택 | 2,950만 원 ~ 3,750만 원 |
이러한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디 올 뉴 넥쏘’의 실구매가는 3천만 원 후반대까지 낮아져, 동급의 내연기관 SUV와 비교해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 혜택까지 더하면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은 더욱 줄어듭니다. 또한, 기존 차량을 반납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지비 걱정, ‘넥쏘 에브리케어’로 끝
차량 구매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유지비입니다. 특히 수소전기차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고장에 대한 불안감이나 부품 수급, 수리 비용에 대한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구매부터 운행, 중고차 매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구매부터 매각까지, 완벽한 케어 프로그램
‘넥쏘 에브리케어’는 수소차 오너가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소 충전비 지원: 2년간 수소 충전 비용의 최대 55%를 지원하여 실질적인 유지비 부담을 크게 낮춰줍니다.
- 보증 수리: 연료전지 스택과 같은 핵심 부품에 대해 장기간 무상 보증을 제공하여 수리비 걱정을 덜어줍니다.
- 긴급 딜리버리 서비스: 운행 중 수소가 부족할 경우, 5년간 매년 2회씩 100km까지 차량을 견인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 잔존가치 보장: 중고차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기간 후 차량 매각 시 높은 잔존가치를 보장해 줍니다.
- 블루안심점검: 정기적으로 차량 상태를 무상 점검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외에도 저렴한 보험료, 금융 프로그램 지원, 법인 구매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소차 운행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제 더 이상 유지비나 잔존가치 걱정 없이 안심하고 ‘디 올 뉴 넥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소차, 아직은 망설여진다면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소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부족한 수소 충전소 인프라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적극적으로 나서 수소 충전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 이 문제는 점차 개선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신형 넥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실시간으로 가까운 충전소 위치와 운영 정보, 대기 현황까지 알려주는 ‘루트 플래너’ 기능이 탑재되어 충전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소 충전비가 전기차 충전비보다는 다소 비싸다는 의견도 있지만,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를 고려하면 충분히 상쇄 가능한 수준입니다.
첨단 기술로 완성된 안전성과 편의성
‘디 올 뉴 넥쏘’는 친환경성을 넘어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까지 세심하게 고려했습니다. 튼튼한 수소 저장용기와 견고한 차체 설계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하여 사고 위험을 줄여줍니다. 더불어 주행 중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까지 수행하는 진정한 친환경차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