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트렁크 여는법, 짐이 많을 때 발로 여는 핸즈프리 기능 사용 팁

양손 가득 장을 본 짐을 들고 차로 돌아왔을 때, 굳게 닫힌 트렁크 앞에서 당황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주머니 속 스마트키를 찾기 위해 낑낑거리거나, 결국 짐을 바닥에 내려놓고 나서야 트렁크를 열었던 불편한 기억 말이죠. 특히 기아 셀토스 오너라면 이럴 때 ‘스마트 테일게이트’라는 편리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발을 허공에 몇 번이고 휘저어도 트렁크가 묵묵부답인 경우가 많으셨을 겁니다. 사실 아주 간단한 원리와 정확한 사용법만 알면 두 손을 자유롭게, 100% 성공률로 트렁크를 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마트 주차장에서 진땀 흘리지 마세요.

셀토스 트렁크, 3초 만에 끝내는 핵심 사용법

  • 스마트키를 몸에 지닌 채로 트렁크 뒤쪽에 약 3초간 서 있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
  • 양손에 짐이 많을 때는 범퍼 중앙 하단에 발을 ‘넣었다 빼는’ 동작만으로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을 휘젓는 동작은 인식률을 떨어뜨립니다!)
  • 기본적으로 스마트키의 트렁크 버튼, 운전석 실내 버튼, 트렁크 외부 스위치를 이용한 수동 개방도 가능하며, 비상시에는 트렁크 내부의 비상 탈출 레버를 사용해 열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셀토스 트렁크 여는 방법 A to Z

핸즈프리 기능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나 해당 옵션이 없는 트림의 차량이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셀토스는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트렁크 개방 방법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키와 리모컨키 활용법

가장 직관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스마트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키에 있는 트렁크 모양의 버튼을 1초 이상 길게 누르면 ‘삑’ 소리와 함께 트렁크 잠금이 해제되거나, 파워 테일게이트 옵션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열립니다. 닫을 때도 마찬가지로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됩니다. 이는 차량과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운전석 실내 버튼으로 열기

운전석에 앉아있을 때 트렁크를 열어야 할 상황도 많습니다. 주차 후 짐을 꺼내달라고 부탁받았거나, 동승자가 트렁크를 사용해야 할 때 굳이 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운전석 좌측 하단, 퓨즈박스 커버 근처를 보면 트렁크 열림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트렁크 외부 버튼(트렁크 스위치) 사용법

물론 가장 전통적인 방식인 트렁크 외부의 스위치를 이용해 열 수도 있습니다. 기아 엠블럼 아래, 후방카메라 근처에 숨겨진 스위치가 있습니다. 차량의 모든 도어가 잠금 해제된 상태에서 이 스위치를 누르면 트렁크를 열 수 있습니다.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있다면 차량 잠금 상태와 상관없이 스위치를 눌러 바로 열 수 있습니다.

양손이 자유로워지는 마법,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완벽 정복

셀토스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또는 ‘핸즈프리’ 기능은 양손에 짐이 많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더 이상 무거운 짐을 바닥에 내려놓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 오작동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 기능, 내 차에는 있을까?

우선, 스마트 테일게이트는 모든 셀토스 트림에 기본으로 포함된 기능은 아닙니다. 연식이나 트림에 따라 선택 옵션으로 제공되므로, 중고차를 구매했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 기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장 쉬운 확인 방법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설정 메뉴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핸즈프리 기능 설정 및 활성화 방법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활성화 설정이 필요합니다. 시동을 켠 상태에서 인포테인먼트 화면의 ‘설정’ 메뉴로 진입하세요. 그 후 ‘차량 → 도어 → 스마트 테일게이트’ 순서로 들어가 해당 기능을 체크하여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식에서는 ‘파워 테일게이트’ 항목에서 추가로 설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만 알면 100% 성공! 핸즈프리 사용 꿀팁

스마트 테일게이트 기능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후방 감지 영역(약 50~100cm 이내)에 3초 이상 머무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는 발을 이용한 핸즈프리 방식입니다. 성공률을 높이는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확한 위치: 스마트키를 반드시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센서는 범퍼 중앙 하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 정확한 동작: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발을 좌우로 흔들거나 휘젓는 것이 아니라, 범퍼 아래로 발을 ‘깊숙이 넣었다가 바로 빼는’ 간결한 동작이 필요합니다. 킥(kick) 동작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 기다림의 미학: 발 동작 후 즉시 트렁크가 열리지 않습니다. ‘삑’ 하는 경고음이 들린 후 약 1~2초 뒤에 작동하므로, 동작을 반복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 한 걸음 뒤로: 발을 넣었다 뺀 후,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 센서의 인식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열림 높이와 속도, 내 마음대로 조절하기

주차 공간의 천장이 낮거나 사용자의 키가 작아 트렁크가 최대로 열리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셀토스는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트렁크의 열림 높이와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차량 설정 → 도어’ 메뉴에서 열림 높이를 단계별로 선택하거나(완전 열림, 3단계 등), ‘사용자 설정 높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동으로 원하는 높이를 설정하려면, 트렁크가 열리는 도중에 정지 버튼을 눌러 원하는 위치에 멈춘 후, 트렁크의 닫힘 버튼을 ‘삐삐’ 소리가 날 때까지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그 높이가 저장됩니다.

셀토스 트렁크, 갑자기 안 열릴 때 당황하지 마세요

편리한 전동 트렁크도 기계인 만큼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간단한 조치로 해결 가능하니,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과 해결책

트렁크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주요 문제 상황과 해결책을 확인해보세요.

문제 상황 예상 원인 간단 해결책
어떤 버튼으로도 작동하지 않음 차량 배터리 방전 또는 퓨즈 단선 배터리 충전 또는 교체, 관련 퓨즈 확인
스마트 테일게이트만 작동 안 함 차량 설정에서 기능이 비활성화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설정 메뉴에서 기능 활성화 여부 확인
경고음만 울리고 열리지 않음 후방 장애물 감지 또는 끼임 방지 안전 기능 작동 트렁크 주변 장애물 제거 후 다시 시도
모터 소리는 나지만 열리지 않음 트렁크 래치(잠금장치) 또는 쇼바(가스 리프트) 고장 전문 정비소의 점검 및 수리가 필요

비상 상황 대비! 실내 비상 탈출 레버 위치와 사용법

차량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거나 사고로 인해 외부에서 트렁크를 열 수 없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셀토스는 트렁크 안쪽에 비상 탈출 레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트렁크 내부 잠금장치(래치) 부분의 작은 커버를 열면 레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레버를 화살표 방향으로 밀면 외부 전원 없이도 트렁크를 수동으로 열 수 있습니다. 차박이나 캠핑 시 아이들이 안에서 장난치다 갇히는 경우를 대비해 위치를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셀토스 트렁크 관리 꿀팁

트렁크는 단순히 짐을 싣는 공간을 넘어 차량 관리 상태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관리 팁으로 셀토스의 트렁크를 더욱 편리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당신을 위한 팁

셀토스는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2열 시트를 접으면(풀플랫) 꽤 넓은 공간을 제공하여 차박이나 캠핑에 유용합니다. 이때 트렁크 매트를 깔아두면 짐으로 인한 스크래치나 오염을 방지하고 청소를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캠핑 장비처럼 무거운 짐을 자주 싣고 내린다면 트렁크 문을 지지하는 쇼바(가스 리프트)의 유압이 약해질 수 있으니, 문이 힘없이 내려온다고 느껴진다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트렁크 관리, 이것만은 주의하자

겨울철에는 트렁크의 고무 패킹에 묻은 물기가 얼어붙어 트렁크가 잘 열리지 않거나, 닫을 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세차 후나 눈이 온 뒤에는 고무 패킹 주변의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낮은 기온은 차량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켜 파워 테일게이트의 작동이 느려지거나 실패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배터리 관리에 좀 더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트렁크 소음과 누수의 원인, 고무 패킹 점검

주행 중 트렁크 쪽에서 들려오는 ‘달그락’거리는 소음이나 비가 온 뒤 트렁크 바닥이 젖어 있다면, 트렁크 리드의 고무 패킹 노후화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무 패킹이 경화되거나 찢어지면 밀착력이 떨어져 소음과 누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고무 패킹의 상태를 확인하고, 갈라짐 등이 보이면 교체해주는 것이 차량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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